약 265억원 투입…공사 이전 안전 기원제 개최, 무사고 다짐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을 정비하기 위한 터널공사를 후평리∼계장리 일원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후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는 총사업비 약 265억 원이 투입해 터널 585m와 접속도로 900m를 신설한다.
현재 접속도로 배수로 설치 공사 및 터널 종점 갱구부의 사면 보강 공사가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터널 굴착 공사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무사 완공을 위해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안전기원제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발주처 관계자, 시공사 및 감리단, 마을 대표와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전한 공사 완공을 다짐했다.
건설사업관리단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이 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공사 기간 내내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