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을 통해 지원한 소상공인들의 배달 주문 수가 7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 있는 배민아카데이 경기센터에서 '2025 배달의민족 TOPS 커넥트 데이'를 열어 1단계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 컨설턴트, 유관 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한 판촉, 3회 이상 가게 맞춤형 1:1 컨설팅, 배민 앱 활용 특강 등을 지원했다. 이후 프로그램 시작 전인 지난 4월 6일~5월 18일까지에 비해 5월 19일~6월 30일까지 참여 업체 평균 매출은 50% 이상 성장했다.
이날 커넥트데이 행사에서는 업체들의 경험담도 공유됐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대문구의 '소오' 카레 전문점은 TOPS 프로그램 이후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배 증가를 달성했다.
우아한형제들은 TOPS 2단계 참여 가게에 기기 렌탈비 및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프로모션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중기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라며 “지난 15년간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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