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상반기 기업 도산 4990건…4년 연속 증가

일본 상반기 기업 도산 4990건…4년 연속 증가
일본산 쇠고기, 中 수출 재개 협상 본격화 전망
한국으로 이주한 일본인 2만7000명…여성 비율 80%

아침 출근 시간, 시나가와역을 통과하는 직장인들 ⓒ포인트경제 박진우 특파원

▲ 일본 상반기 기업 도산 4990건…4년 연속 증가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상반기(1~6월) 기업 도산(부채 1000만 엔 이상) 건수가 4990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4년 연속 증가로, 고물가와 인력 부족이 중소기업의 주된 도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 일본산 쇠고기, 中 수출 재개 협상 본격화 전망

일본과 중국은 2001년 이후 중단됐던 일본산 쇠고기 수출 재개를 위한 정식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11일 동물 위생 검역 협정 발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 협상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으로 이주한 일본인 2만7000명…여성 비율 80%

지난 2023년 말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약 2만7000명에 달하며, 이 중 약 8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쓰메이칸대(立命館大学大学院) 사회학 연구원 이마자토 하지메(今里 基) 씨는 최근 발간한 연구서 '라이프스타일 이주의 사회학' 에서 일본인의 한국 이주 양상 변화에 주목했다. 1990년대 이후 한국 거주 일본인은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2000년대 한류 열풍 이후 여성 이주자가 급증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