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인천 아파트 화재로 60대 여성 중상…주민들 대피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11일 오전 1시 52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1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5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75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2시 49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2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었으나 병원에서 호흡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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