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성남시는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성남시 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해 호치민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운송비 지원,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기업의 수출 역량과 기술력,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24일 파견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중 기업 부담금 55만원을 제외한 비용이 지원되며,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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