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고속도로 예산 신양IC 부근서 3중 추돌 후 화재…3명 사상

사진 = 뉴시스

 

11일 오전 3시45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방향 31㎞ 지점 충남 예산군 대흥면 신양IC 부근에서 3중 추돌사고 후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와 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뒷 차량 운전자가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20대와 대원 등 50명을 투입해 45분 만인 오전 4시3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2번 25t 트레일러와 3번 1.2t봉고 차량 운전자가 숨지고 1번째 차량인 6t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 사고 충격으로 25t 트레일러에서 불이 나 이들 차량 3대 일부가 불에 탔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1번째 차량인 6t 화물차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차해 이를 뒤따르던 2번째 차량과 3번째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후 2번째 차량에서 불이 났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