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 곳곳에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곳곳에 전날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밤 최저기온은 순천 26.8도, 강진 26도, 목포 25.7도, 장흥 25.7도, 해남 25.5도, 여수 25.4도, 광양·보성 25.2도, 고흥 25.1도 등으로 전남 9개 시군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목포는 이달 4일 밤부터 일주일 연속 열대야다. 여수도 6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하고 동풍이 유입,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에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 연속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진도와 섬 지역 (여수 거문도.초도,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 되고 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가금류 등 가축도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니 송풍 장치와 축사 내부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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