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새정부 '전략적 통상정책' 최우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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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새정부 '전략적 통상정책' 최우선 희망"

연합뉴스 2025-07-11 06: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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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설문서 최우선 기대 공약 손꼽혀…수출 다변화 추진 기대도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소위 '상호관세'의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통상 상대국들에 대미 수출품의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내거나 협상 타결을 보는 것으로 오는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은 7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7.7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무역업계가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중에서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응 등 '전략적 통상 정책 추진'에 가장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10∼11일 무역업계 임직원 41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중 가장 우선 실현돼야 할 공약을 묻는 항목에서 가장 많은 20.7%의 응답자가 '국익 극대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통상 정책'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20.3%), 내수·강소기업의 수출 기업화(18.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략적 통상 정책'의 세부 과제로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무역협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자동차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들은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출 여건 조성을 바라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무역업계가 예상하는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3%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8.9%, 17.8%에 그쳤다.

정희철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무역업계는 새 정부가 안정적 통상 환경 구축, 기술 집약형 수출 품목의 다변화 및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기업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이뤄주기를 기대한다"며 "미국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외부 리스크를 극복하고 수출 동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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