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지긋지긋한 연패 수렁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 원정 경기서 4-3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3무 61패)째를 거뒀다.
키움은 최주환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스톤 개랫은 9회 초 결승 1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⅓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승리엔 실패했다. 마무리 투수 주승우는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투수 알칸타라가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고 엄지를 들었다. 이어 “조영건-원종현-주승우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실점 없이 맡은 이닝을 잘 책임져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선 최주환과 스톤의 활약이 빛났다. 홍원기 감독은 “1회 초 최주환의 선제 2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크다. 또한 9회 초 스톤의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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