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제네시스) |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이자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이 현지시간 7월 10일,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PGA투어·DP월드투어·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156명이 출전해 정상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올해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은다. 2024년 대회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세계랭킹 14위)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잰더 쇼플리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5위), 안병훈(47위), 김주형(58위)과 함께, KPGA 소속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이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해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에 달하며, 우승자에게는 14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여기에 더해 6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V60이,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이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르네상스 클럽 전역에 GV70 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6번 홀 인근에 마련해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TGL)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팬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응원 존(Kids Cheering Zone)’도 신설해 선수들과의 교감을 높인다.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선수를 사전에 맞히면, 추첨을 통해 정답자 1팀(2명)에게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가 제공된다.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환경에 세심히 신경 썼다”며 “관람객에게도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제네시스 브랜드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럽과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글로벌 COO 겸 제네시스 브랜드를 총괄하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플랫폼”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을 계기로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