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중·지방·국책은행 등은 전국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10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56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운영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상담실 및 고객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운영되며 은행 업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고객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시원한 생수 등 편의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중은행도 전 국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745개 영업점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신한은행 역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행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행됐으며 고령 고객·에너지 취약계층·지역 주민 등 누구나 잠시 머무르며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5월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영업시간 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전국 1037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은행도 무더위 쉼터 운영에 참여했다. 2018년 은행권 최초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지난 5월 21일부터 광주·전남·수도권 지역 전 영업점을 통해 쉼터를 운영 중이다. 시원한 냉방 시설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부채도 제공해 시민들의 편안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욱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개방했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의 고객 상담실과 객장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객장 내 휴식공간을 개방해 부채와 냉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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