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블로킹의 승리’ GS칼텍스,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전승우승…IBK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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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블로킹의 승리’ GS칼텍스,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전승우승…IBK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스포츠동아 2025-07-10 16:5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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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0일 IBK기업은행과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결승에서 미들블로커(센터) 오세연(왼쪽)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우수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제공|한국실업배구연맹

GS칼텍스는 10일 IBK기업은행과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결승에서 미들블로커(센터) 오세연(왼쪽)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우수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제공|한국실업배구연맹


프로와 실업팀이 한자리에 모인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여자부에서 GS칼텍스가 정상에 섰다. 우승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고른 블로킹 성공이 있었다.

GS칼텍스는 1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17, 25-22, 20-25, 16-25, 15-10)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실업 강호들과 프로 2군 유망주들이 함께 경쟁하는 무대로, GS칼텍스는 조별리그에서 페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를 연달아 꺾은 뒤, 준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까지 물리치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GS칼텍스가 1, 2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IBK기업은행이 3, 4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흐름을 뒤집는 듯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5세트에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2-10까지 IBK기업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전수민의 서브 아웃으로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이어 오세연과 최가은이 잇달아 오픈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를 가른 핵심은 블로킹이었다. 공격 성공 횟수는 IBK기업은행이 66-52로 앞섰지만, 블로킹에서는 GS칼텍스가 15-12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블로킹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센터) 최유림(6개)뿐 아니라 서채원(3개), 오세연과 최가은(이상 2개), 우수민, 김지원(각 1개) 등 무려 6명이 블로킹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벽을 형성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최정민(6개)을 포함한 4명의 선수만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이 모두 참가하면서 규모와 의미가 확대됐다. 8개 실업팀을 포함한 총 22개 팀이 참가했다. 실전 감각이 부족한 프로 2군 선수들에게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실업팀 선수들에게는 프로 무대와 비교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기도 했다.

같은 날 치러진 대회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화성특례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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