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 사흘째인 10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최고기온은 정읍 36.5도, 전주 35.9도, 완주 35.8도, 부안 35.6도, 익산 35.6도, 고창 35.5도, 순창 35.4도 등이다.
전날보다는 1∼2도 정도 기온이 내려갔으나 이달 초부터 이어진 폭염의 기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기상지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북 서부지역에 가끔 소나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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