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1억5100만원선을 회복하며,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4% 오른 11만20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인 11만19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신고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처럼 단기 이슈에 반응한 투기성 자금이 아닌, 대형 기관의 장기 자금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91% 오른 1억5106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도 1.84% 상승한 1억5101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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