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화학산업 발전 돕는 화학연···마스터플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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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화학산업 발전 돕는 화학연···마스터플랜 공유

이데일리 2025-07-10 16:0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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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 우즈베키스탄 국가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화학연구원 설립 역량강화사업(UzCCT)의 마스터플랜을 공유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 공청회를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화학연구원 예상 조감도.(자료=한국화학연구원)


지난 2017년 11월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우즈벡 화학 R&D 센터 설립’ 요청의 후속조치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우즈벡 정부는 자국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모델을 벤치마킹한 화학연 설립을 요청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국가 과학기술외교 역사상 최초로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유상)과 KOICA(무상)를 결합한 융복합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4700만 달러(약 535억원) 규모이다.

현재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우즈벡화학연은 내년 완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연구 인력 104명을 포함한 약 130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화학연은 우즈벡화학연 설립 후에도 기술 지원과 인력 교류를 통해 우즈벡의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즈벡화학연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화학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 최영민 화학연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우즈벡화학연이 중앙아시아의 화학전문 허브연구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크바르 쿠르바노프 우즈벡화학공사 부회장은 과학, 교육, 화학산업의 미래에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동 목표와 상호 존중 속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후 마스터플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돼 양국 전문가들이 마스터플랜의 구체적 실행 방안과 향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이번 공청회는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우즈벡화학연 설립사업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더 공고해지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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