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원장에 첫 여성 위원장 국민의힘 임이자 선출..."국회 대화·타협·협치 정신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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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원장에 첫 여성 위원장 국민의힘 임이자 선출..."국회 대화·타협·협치 정신 살려야"

폴리뉴스 2025-07-10 16:08:21 신고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3선·경북 상주·문경)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성 의원이 기재위원장을 맡은 건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 의원을 기재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총 투표수 242표 중 210표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이번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는 전임 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 취임해 기재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임 의원을 기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임이자 "현장 아는 사람으로서 국민 정책 체감하게 할 것...국회 대화·타협·협치 정신 살려야"

임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오늘날 국회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가 국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정치 본령인 대화와 타협, 협치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경제 정책이 국민 삶 속으로 스며들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으로 이어주겠다는 각오로 위원회를 이끌어 가고자한다"며 "또한 균형잡힌 재정운영과 공정한 조세 정의 그리고 서민경제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위 최초 여성위원장으로서 섬세함과 단호함을 겸비한 존경받는 여성 리더십을 보이겠다"며 "위원장으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와 생산적 논의를 통해서 기재위가 민생 최우선의 선봉 상임위로 앞장서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 의원이 선출된 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 의장은 "인사를 아주 잘하는 임이자 위원장이 오늘 기획재정위원장으로 당선이 되어서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성됐다"며 "이제 국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야가 힘 모아서 힘차게 후반기 국회를 운영해 가자"고 말했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1대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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