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4·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 속에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10년간 팀을 이끌어온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꺼이 돕고 있다.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가능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과의 면담에 많은 것들이 달려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 팀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LA FC가 손흥민과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한 대화를 나눴고 영입 조건을 조율 중인 상태다. 이번 영입을 위해 지정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적설은 직전 시즌부터 지적받은 기량 하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고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매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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