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매카티를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주시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시티의 매카티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카티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1군에선 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프리미어리그2(U-21 리그)에선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매카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43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셰필드의 승격에 힘을 보탰다. 그다음 시즌에도 셰필드에서 경험을 쌓았다.
매카티는 2024-25시즌 맨시티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34경기 7골을 기록했는데 총출전 시간은 1,054분에 그쳤다. 부족한 출전 기회로 인해 매카티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매카티가 레버쿠젠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매카티의 잔류를 원하지만 계약이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할 경우 이적을 허용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러 팀이 매카티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 팀들이 관심이 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매카티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계약엔 바이백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매카티의 상황을 주시 중인 분데스리가 팀은 총 5곳이다. 그 중엔 도르트문트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RB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가 관심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은 이전부터 꾸준히 그를 지켜본 구단이다”라고 더했다.
매카티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도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매카티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며 “맨시티는 매카티의 가치를 2,500만 파운드(약 466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콜 파머를 첼시에 판매한 사례를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매카티는 파머가 첼시로 이적하기 전 맨시티에서 더 많은 1군 경기를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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