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번 공연했는데..." 김종서도 몰랐던 공연장의 비밀 (건썰의 시대)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가수 김종서가 39년 음악 인생에 자부심을 보인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건썰의 시대'에서는 "공연 횟수만 3000번이 넘는다"고 밝힌 김종서와 함께 대중 시설에 숨겨진 건설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날 김종서는 수많은 무대에 섰던 경험을 풀어내면서, "수만 명의 관객이 보내는 뜨거운 함성을 받아 본 가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무대 경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과 공연장에 담긴 건설 기술에 호기심을 보인다. 기둥 없이 거대한 지붕을 떠받치는 공법부터 약 120만 개의 LED로 뒤덮인 공연장의 비밀까지, 김종서조차 몰랐던 무대 뒤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과거도 밝혀진다. 김태훈은 "저는 86년도에 저 경기장 한복판에서 춤을 췄다"며 깜짝 고백한다.



또 과거 아름다운 '꽃섬'에서 악취와 파리가 들끓는 '쓰레기산'을 거쳐 현재의 푸르른 공원에 이르기까지 난지도의 변신 과정도 다룬다. 최첨단 친환경 건설 기술이 어떻게 죽음의 땅을 시민들의 힐링 공원으로 되살렸는지, 개발 스토리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록의 전설 김종서 씨의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와 무대 경험, 건설의 세계가 만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웃음과 정보, 감동이 모두 담긴 한 회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건썰의 시대' 3회는 12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문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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