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낙동강 강정고령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강정고령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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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올해 조류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지난 시점에 이뤄진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7일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전주 대비(2천364 cells/㎖) 45배 증가한 10만6천505 cells/㎖로 나타났다.

수온은 31.7도로 같은 기간 4.5도 상승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주 연속으로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1천 cells/㎖ 이상 관찰될 경우 발령한다.

대구환경청은 짧은 장마 후 이어진 폭염에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환경청은 녹조 제거선을 투입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막기 위한 드론 감시 등 대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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