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현대백화점은 약 한 달간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전주가맥축제’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릴레이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가게 맥주의 줄임말인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독특한 술 문화로, 동네 슈퍼나 작은 가게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황태포, 오징어 등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
전주시가 매년 여름 동네의 가맥집을 한데 모아 대규모 행사로 키우면서 하나의 문화 축제가 됐다.
현대백화점의 전주가맥축제 팝업스토어에는 전주 대표 가맥집인 슬기네가맥이 참여해 대표 메뉴인 참치전과 함께 축제 인기 메뉴 레시피를 활용한 갑오징어구이, 참치전, 황태구이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안주를 선보인다.
팝업 중앙에는 맥주 코너와 시음 공간이 마련된다.
팝업은 판교점(7월 4∼10일)에 이어 미아점(7월 11∼17일), 신촌점(7월 18∼24일), 더현대 서울(7월 25∼31일), 목동점(8월 1∼7일) 등 순서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수도권을 포함해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축제 활성화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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