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안정성·사업 다각화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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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안정성·사업 다각화 입증

뉴스로드 2025-07-10 11:2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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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받아 재무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에 대한 대외 신뢰를 확보했다.

10일 대한전선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A-(안정적)'보다 한 단계 오른 등급이다. 이번 상향은 등급전망(Outlook) 조정 없이 신용등급 자체를 바로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사 측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광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직계열화된 생산 구조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호반그룹 인수 이후 이뤄진 유상증자와 자금 지원, 영업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021년 말 4567억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1261억원으로 전환됐다.

수주 측면에서도 해외 시장 확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싱가포르, 영국, 스웨덴 등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로 수주잔고가 증가세에 있고,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나이스신용평가도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주요 신평사 두 곳에서 동시에 투자적격 등급을 인정받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당사의 견조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시스템과 같이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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