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거리 노숙인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응급 잠자리 지원 등에 나섰다.
현재 전주에는 시설 노숙인 99명과 거리 노숙인 2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노숙인 시설 3곳과 협업해 위기 상황에 몰린 거리 노숙인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 24시간 운영을 강화했다.
8월까지를 중점 보호기간으로 정해 냉방시설과 샤워 시설이 갖춰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일 현장 순찰과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냉토시와 습식타월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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