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0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3160대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p,0.69%) 오른 3155.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0p(0.33%) 오른 3144.14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3137.17)을 재차 경신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한때 3164.30까지 올라 지난 2021년 9월 16일(3167.68)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3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1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 8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1.80%)가 이틀 연속 올랐는데 장중에는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도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일부 제한되고 있다.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0.66%)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SK하이닉스(2.85%)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5.99%) ▲LG에너지솔루션(0.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기아(0.50%) ▲셀트리온(0.62%) ▲HD현대중공업(1.9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44%) ▲현대차(-0.48%) ▲두산에너빌리티(-1.55%) ▲NAVER(-0.6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2p(0.65%) 오른 795.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p(0.54%) 오른 794.64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7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49%) ▲에코프로비엠(0.30%) ▲HLB(1.42%) ▲레인보우로보틱스(2.69%) ▲리가켐바이오(7.58%) ▲펩트론(1.8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11%) ▲파마리서치(-3.54%) ▲휴젤(-0.69%) ▲클래시스(-0.17%) ▲삼천당제약(-1.22%)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열린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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