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통합·공동체 회복 위해 종교 지도자 역할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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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통합·공동체 회복 위해 종교 지도자 역할 해주길”

이뉴스투데이 2025-07-10 10:2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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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 대통령,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성균관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뒷줄 왼쪽부터 박인준 천도교 교령,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2025.7.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 대통령,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성균관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
(뒷줄 왼쪽부터) 박인준 천도교 교령,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 대한민국의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종교 지도자분들께서 큰 역할 해주시길 부탁드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그리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까지 여러 종단이 모여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국민이 더 평안했으면 좋겠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대통령과 국민 모두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우리는 편하고 이재명 힘들게 다 같이 만들어 봅시다' 지난 대선 후원을 인증하며 남겨주신 게시글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고 했다.

이어 "늘 그래왔듯 앞장서서 상처와 책임을 감수하며 새 길을 내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온 힘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인 9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종교 지도자 역할이 지금보다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고 손잡고 함께 사는 세상, 합리적이고 더 포용적인 세상이 될 수 있게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7개 종교가 참여하는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대통령께서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국민이 더 평안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뜻을 함께해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찬이 끝난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낮 12시 대통령실에 7대 종교 지도자 11명을 초청해 사회통합의 길, 종교와 함께 행사를 열었다"며 "국민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계의 가르침을 청해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불교계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개신교에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천주교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참석했고,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도 자리했다. 

강 대변인은 "오찬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고,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교육, 인권 평화, 민주시민 양성, 기후 위기 지방 균형 발전, 약자 보호, 의정 갈등 해소 등 폭넓은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며 "진우스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혜안과 지혜를 80여 분간 경청한 이 대통령을 보며 참모들은 코피가 난다는데 대통령은 귀에서 피가 나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오찬 메뉴는 종교계의 생명 존중, 자비, 비폭력의 가치를 담아 오이수삼 냉채, 검은깨 두부선, 마구이 등 채식 위주의 한식으로 마련됐고, 풍요와 평화, 안식 그리고 종교적 깨달음을 상징하는 무화과가 후식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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