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국내 첫 ‘사이버 보안 인증 BMS’ 획득...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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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국내 첫 ‘사이버 보안 인증 BMS’ 획득...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뉴스락 2025-07-10 09:0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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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우측)과 노진표 TUV라인란드 코리아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아시아 총괄 이사(좌측)가 9일(수) 오후 대전 SK온 배터리 연구원에서 사이버 보안 인증(CSA) 등 국제 인증 수여식 행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SK온 제공 [뉴스락]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우측)과 노진표 TUV라인란드 코리아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아시아 총괄 이사(좌측)가 9일(수) 오후 대전 SK온 배터리 연구원에서 사이버 보안 인증(CSA) 등 국제 인증 수여식 행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SK온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국내 최초로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SK온은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CSA)과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S) 레벨3 인증 등 총 2건의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차량용 제어기 분야에서 CSA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BMS는 전기차의 '두뇌'로 불리는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온이 받은 CSA 인증은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만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해당 BMS 제품을 배터리 셀, 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사이버 보안 인증과 함께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S) 레벨3 인증도 획득했다.

FSMS 인증은 차량의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것으로, 총 5단계 중 레벨3은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유지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BMS 분야에서 FSMS 레벨3 인증을 취득한 것은 SK온이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처음이다. 이 인증은 국제 표준 ISO 26262를 기반으로 하며,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능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SK온은 이미 지난 5월 국제 표준 ISO/SAE 21434 기반의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레벨3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것으로, 이번 CSA 인증 획득의 토대가 됐다.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한 ISO/SAE 21434 표준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UNECE)는 2021년 차량 사이버 보안 규정 'UNR155'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부터 신차는 CSMS 인증이 있어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북미와 아시아 등 56개 UNECE 협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기업의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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