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7.54포인트(p, 0.49%) 오른 4만4458.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74p(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0.94%) 뛴 2만611.34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초반 주가가 164.42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했다.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마감 후 시총은 4조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탈환 기대감이 여전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월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고 같은해 6월 3조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엔비디아의 강세는 기술주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마이크로소포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0.65% 떨어졌다.
미국 에너지 기업 AES는 회사 매각 검토 소식에 210% 급등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법무부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 수사 착수 소식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오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9FOMC) 의사록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놓고 연준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음이 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회의에서 두 명의 참가자는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 인하 검토에 대한 우호적 의견을 드러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1bp=0.01%p) 인하 확률을 63.9%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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