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사동(논현로155길 13)에 도심 웰니스 거점으로 조성한 '강남힐링센터(신사)'가 이달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코엑스, 2021년 개포동에 이어 세 번째 권역별 힐링센터다.
강남힐링센터는 도심에서 회복과 재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성된 힐링 공간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회복에 초점을 맞춰 운동·마음·관계·음식 등 4대 생활 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사센터는 2022년 8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관을 위해 마무리 작업 중이다. 8월까지 시범 강좌와 특강 프로그램에 이어, 9월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상 5층~지하 4층, 연면적 3천881㎡ 규모로 1층은 로비와 어린이 책놀이터로, 2층은 3천권의 도서를 갖춘 북카페로 꾸며졌다. 3층 아카데미실에서는 글쓰기, 아로마테라피 등 강좌를, 4층 그룹힐링실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층 미디어 라운지는 LED 미디어월을 통해 시청각 힐링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하 주차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과 LED 진출입 신호체계를 도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복지를 선도하며, 구민의 몸과 마음까지 함께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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