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찬대 의원이 9일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그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ON AIR 유튜브 토크콘서트'에서 "일단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격을 갖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국회 교육위원회를 4년 했다. 교육 문제는 우리 정치·사회가 풀어야 될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라며 "이진숙 장관 후보 지명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국민과 함께 눈높이에 맞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교육부나 국가교육위원회가 풀기에는 너무나 사실은 작은 부분"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가고, 미래 청년들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국민들과의 공감, 합의, 컨센서스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오는 즉시 통과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상대(국민의힘)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협치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 다른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특별검사팀에서 하는 수사 절차를 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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