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서구 당하동의 편도 3차로 구간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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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싱크홀은 지름 30cm, 깊이 1m 규모로 확인됐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서구청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함께 사고 구간 주변에 바리케이드와 안전고깔(러버콘)을 설치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
시는 다음날 싱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한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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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전날 발생한 석남동 싱크홀과 시점상으로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전날 석남동에서는 지하 오수관인 차집관로가 파손되면서 깊이 2.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고, 당시에도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로 끝차로 일부에 대해 차량 통제를 제한하고 있다”며 “우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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