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 만에 팀명을 바꾼 그룹 '나우즈'(NOWZ)가 강렬한 신곡으로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움 음악. 나우즈는 지금 누구보다 가장 집중한 상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나우즈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니션'(IGNI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싶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그니션'은 나우즈라는 팀명으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지난해 4월 데뷔한 이들은 지난달 팀명을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변경했다. 현재를 의미하는 '나우'(NOW)에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Z'를 붙여 '지금 이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리더 현빈은 팀명이 변경된 것에 대해 "나우어데이즈로 지낸 1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며 "회사와 상의 끝에 새 출발을 해보자고 팀명을 바꿨다"고 말했다. 연우는 "나우즈는 팬분들이 불러준 애칭"이라며 "많은 분께 어렵지 않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바뀐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그니션'은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출발한 나우즈의 리브랜딩 결과물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버글로우'(EVERGLOW)와 소속사 선배 '아이들' 우기가 피처링한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 '프로블럼 차일드'(Problem Child), 댄스 팝 장르의 '라우더'(Louder)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진혁은 "나우즈의 정체성과 서사를 녹여낸 첫 앨범"이라며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지만 다시 한 번 꿈을 찾아 한 발 내딛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잿더미 속에서도 끝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절대 꺼지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와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엘 캐피탄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멤버 진혁과 시윤이 랩 작업에 참여했다.
시윤은 "얼터너티브 록이란 장르는 비주류지만, 저희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본 뒤 우리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는 중국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 신곡차트 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우기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피처링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펜타곤 우석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윤은 "너무 감사하게도 아이들 우기 선배님, 펜타곤 우석 선배님이 선물해 주신 곡인데 직접 디렉팅까지 해주셨다"며 "새벽까지 열정을 불태워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예쁘게 봐달라"고 했다.
진혁도 "랩을 하다 보니 우석 선배님이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는데 곡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성을 잡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우는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인 곡으로 컴백한 만큼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그니션'(Ignition·점화)의 뜻처럼 나우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에요. K팝 시장에 나우즈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습니다." (현빈)
나우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니션'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