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 위원장은 9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외결정에)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임기는 내년까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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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국무회의는 국정 전반의 문제를 논의하고 중요한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쉽다”며 “참석할 기회가 더 있다면 방통위를 정상화해달라고 몇 차례 더 요청했겠지만, 기회가 박탈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배석 제외 결정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접했다고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5인 완전체가 구성돼 업무를 하게 하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며 국무회의 배석 제외로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사퇴 주장과 관련해서도 “현행법상 제 임기는 내년 8월 24일까지”라며 “임기가 남아있는 동안 방통위가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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