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데이비슨은 8일 창원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주포 데이비슨의 부재는 팀에 큰 손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의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데이비슨은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4회초 1사 2루에서 이재현의 땅볼을 잡은 3루수 김휘집이 1루로 송구했고, 그 공을 받으려던 데이비슨과 베이스를 밟으려던 이재현이 충돌했다.
그는 극심한 고통을 느낀 듯 곧바로 쓰려져 고통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검진 결과 데이비슨은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 9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회복과 재활에 돌입한다. 데이비슨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내야 멀티플레이어 도태훈(32)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콜업됐다.
NC 구단 관계자는 “데이비슨의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외국인 대체 선수 영입 계획은 없지만, 올스타 휴식기 동안 데이비슨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필요하다면,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NC 데이비슨은 8일 창원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주포 데이비슨의 부재는 팀에 큰 손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그는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리라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4월 허리 통증, 5월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갈비뼈를 다쳐 올해만 3번째 이탈하게 됐다.
NC 데이비슨은 8일 창원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주포 데이비슨의 부재는 팀에 큰 손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대체자로는 일발 장타를 지닌 오영수와 코너 내야를 소화할 수 있는 서호철 등이 거론되고 있다.
NC 데이비슨(오른쪽)은 8일 창원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주포 데이비슨의 부재는 팀에 큰 손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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