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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이원석은 지난 6월 11일 대전 두산전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나온 첫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이원석 뿐만 아니라 구단 입장에서도 의미가 큰 공이었다.
그동안 홈런공을 찾지 못하다가 공을 잡은 한화 팬 권순영 씨와 한혜원 씨가 이원석에게 공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고 팬이 이날 경기 전 이원석을 직접 만나 공을 전달했다.
이원석도 자신에게 할당된 이날 경기 티켓 2장과 사인 유니폼, 사인볼을 손수 준비해 팬에게 선물했다. 함께 기념 사진도 찍었다.
홈런볼을 받은 이원석은 “개인적으로나 구단으로나 의미 있는 기록인데 흔쾌히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팬에게 받은 홈런볼을 곧바로 구단에 기증했다. 구단이 향후 이 공을 사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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