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국정기획위에 전략산업 육성·국립 의대 설립 등 요청

국정기획위, 순천만 정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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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문화콘텐츠·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건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순천만 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박규섭 국정기획위 대외협력국장에게 순천만 보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략산업 육성 등을 지역 혁신 사례로 소개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미래 전략 7대 과제를 제안했다.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 우주 방산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철도교통망 확충, 순천대·목포대 통합 국립 의과대학 설립,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등 지원을 요청했다.

노 시장은 간담회에 이은 승주 그린 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현장 방문에서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국비 1천200억원 지원 등도 건의했다.

박규섭 대외협력국장은 '왜', '무엇을 위해' 예산이 필요한지 명확해 정부 실용주의에 와닿는다고 평가했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국정기획위는 국가권익위와 함께 권역별 거점 도시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자 강원권(강릉·춘천)에 이어 호남권(목포)을 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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