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게이트 수사 받는 강철원, 서울시 전격 복귀 강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명태균게이트 수사 받는 강철원, 서울시 전격 복귀 강수

모두서치 2025-07-09 18:01:5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인 최측근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을 전격적으로 서울시로 복귀시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 전 부시장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장 직속인 '서울브랜드총괄관'으로 일하게 된다.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시장 직속 비상근직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서울시를 상징하는 서울 브랜드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와 시 산하기관의 각종 브랜드를 관리·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주요 역할은 ▲시 브랜드 구조 체계화 및 운영 방안 자문 ▲ 시 산하 기관 브랜드 정책 수립 자문 ▲시 브랜드 정책 관련 전문가 간 정보 교류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강 전 부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의 3선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정무부시장직을 내려놨던 강 전 부시장은 1년여 만에 오 시장 곁으로 복귀하게 됐다.

강 전 부 시장은 오 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부터 줄곧 곁을 지킨 최측근이다. 오 시장의 첫 서울시장 재임 당시 홍보기획관, 정무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2011년 오 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10년간 야인으로 지낼 때도 곁을 지켰다.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자 강 전 부시장은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고 이후 비서실장, 민생소통특보,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오 시장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의혹에 휘말리는 과정에서 강 전 부시장이 방패 역할을 했다. 강 전 부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접근해 온 명태균과 크게 싸웠다고 밝혔다. 이 다툼은 오 시장과 명태균 간 관계를 부인하는 핵심 근거로 제시돼 왔다.

현재 진행 중인 명태균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에서도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과 나란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 시장이 함께 수사를 받고 있는 강 전 부시장을 전격적으로 서울시에 복귀시키는 강수를 둔 가운데 향후 검찰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