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다 무슨 일…인천 아파트 수영장서 '유독 물질'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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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무슨 일…인천 아파트 수영장서 '유독 물질' 누출

위키트리 2025-07-09 17: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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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단지 아파트 수영장에 염소 액체가 누출돼 15명이 다쳤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 사진.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한 대단지 아파트 수영장에서 염소 액체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를 포함해 총 25개 동 4천 805세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이 사고로 수영장 이용자 등 총 15명이 염소에 노출됐고 이 중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명은 현장 처치를 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인원 중 40대 남성 1명은 호흡곤란 및 어지럼증 증세로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0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누출된 염소 액체는 수영장 청소에 사용되던 것으로 수영장과 아파트 공조실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염소 액체 누출된 아파트 공조실의 모습. / 인천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서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들은 염소 흡입 등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2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염소는 상온에서는 노란빛을 띠는 기체 상태지만 저온 및 고압 상태에서는 액화돼 저장된다. 강한 산화력과 독성이 특징이며 자극적인 락스 냄새가 난다.

염소 액체 또는 기체에 누출됐을 때는 방독 마스크 또는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즉시 해당 장소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눈이나 피부에 닿은 경우는 즉시 흐르는 물로 15분 이상 세척하며 호흡곤란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연락해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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