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 출범…'수도권 민심' 반영 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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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 출범…'수도권 민심' 반영 과제(종합)

모두서치 2025-07-09 17:2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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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이 9일 당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당의 혁신 절차에 착수했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출범한 혁신위로, 향후 '수도권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이번 혁신위원회가) 우리 당이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희숙 혁신위원장도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오는 8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혁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모습의 전당대회가 일어날 수 있도록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제안했을 때 지도부가 만약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쓰러지는 수밖에 없다"며 "당원이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혁신위의 사명이다. 두 번의 전당원 투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대선 후보 교체' 논란 당시 당 지도부였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인적 쇄신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는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특정인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위원장은 당시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며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안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로 당 혁신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출범하는 혁신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송언석 지도부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했던 윤 위원장을 인선한 것 역시 이러한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성공적으로 전당대회를 치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어떻게 수도권 표심이 반영된 지도부를 만들 것이냐가 이번 혁신의 핵심"이라며 "우리가 왜 영남 정당이 됐느냐부터 봐야 하지 않겠나. 영남 표심이 너무 많아서 영남의 허락을 받지 못하면 당 대표가 못 되는 문제부터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이르면 1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혁신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위원장 외에 최형두 의원과 호준석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위원장, 배지환 수원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 6명이 혁신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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