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토대로 북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은경’의 창작 초연 무대가 펼쳐진다.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 뒤,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은경’은 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토대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17세 청년의 일상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조명한 작품. 2024년 서울특별시 2024 통일인식 및 북한 이해 제고를 위해 제작돼 쇼케이스로 처음 선보였던 뮤지컬로, 낯설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담아낸다.
뮤지컬 ‘은경’은 본 공연에서 더 보완된 이야기와 함께, 북한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편적인 청춘의 고민과 함께다. 이를 위해 작가 오유리, 연출가 손아선, 북한 청년의 진짜 목소리를 음악으로 담아낸 ZJ 리듬퍼블리셔스 작곡·편곡 팀이 힘을 합쳤다. 이와 함께 은경 역 신선주, 정철 역 이지현, 김우진, 진옥 역 우현이, 멀티 역 이표민, 양혜선의 출연이 예고됐다.
뮤지컬 ‘은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지원과 (재)박세리희망재단 후원으로 제작된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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