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는 9일 태백시 문곡동 웰니스 항노화산업특화단지에서 노인요양시설 착공식을 했다.
강원랜드는 306억원을 들여 8천170㎡ 부지에 전체면적 4천884㎡, 지상 1∼3층, 80병상 규모로 2027년 상반기 노인요양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다.
시설에는 입소 환자를 위한 물리치료 기기와 특화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완공 후에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직접 운영을 맡아 폐광지 특수성을 반영해 석탄산업 종사자, 순직유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여가시설, 사회적 교류의 장이 어우러진 시니어 맞춤형 복지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배상훈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과 주민, 강원랜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역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회공헌형 재활·복지 요양 특화시설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