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스크 탈출’ 남양유업, 임직원 대상 자사주 무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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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 탈출’ 남양유업, 임직원 대상 자사주 무상 지급

이뉴스투데이 2025-07-09 17: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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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사진=남양유업]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조직 안정과 흑자 전환을 이뤄낸 데 기여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성과를 나누기 위한 조치다.

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사회를 통해 총 2만4736주 규모의 보통주를 재직 중인 임직원 1546명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되며 개인별 소득세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성과 공유 사례다.

현재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조직의 내실과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따른다.

이번 자사주 무상 지급 또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전환적 시도로 추진됐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자사 대표 제품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세도 이어가고 있다.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은 “남양유업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과거 사주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리스크에서 벗어나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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