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와 충돌로 응급실에 실려간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오른 갈비뼈 실금 진단으로 이탈했다.
NC는 "데이비슨이 9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라며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9일 1군 엔트리 말소됐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초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했다. 삼성 이재현이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으로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데이비슨은 이재현의 스파이크에 오른팔 전완부와 손등을 밟혔다.
NC는 데이비슨이 회복하기까지 4~6주 소요 예정이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연말 NC와 1+1년 계약을 했따.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를 고려해, 선수의 회복 경과를 먼저 지켜본 후 필요 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구단은 선수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데이비슨은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이재현은 큰 부상을 피해 남은 경기를 이어갔다.
지난해 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올해 62경기에서 타율 0.312(218타수 68안타) 16홈런 등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