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가 김철환(62)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결과 부적합하다는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김철환 임용 후보자가 창원시설공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인사청문회에 대한 준비 부족과 태도 미흡 등을 부적합 이유로 꼽았다.
다만 인사권자가 시의회 인사검증 결과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창원시는 의회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받은 후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앞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임용 후보자에 대한 공지가 전혀 없어 시민과 언론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한편 김 후보자는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건설교통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서울지방항공청장,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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