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9일 오후 3시 2분께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염소 액체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8명이 염소에 노출됐으며 이 중 2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수영장 청소에 사용되는 염소 액체가 공조실 쪽으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2단지를 합쳐 총 25개 동 4천805세대로 구성돼 있다.
서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주민들은 염소 흡입 등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2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 활동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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