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솔로몬이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 ‘노래가 된 이야기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예술적 여정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춘천, 서울, 대구를 순회하며 이솔로몬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깊은 정서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노래가 된 이야기들’은 이솔로몬이 곡을 쓰기 전 먼저 글로 표현했던 감정과 생각을 기반으로 기획된 독창적인 콘서트다. 그는 직접 집필한 세 권의 산문집 속 문장들을 낭독하고 이를 자작곡으로 풀어내며, 관객과 음악을 넘어선 감성적인 교감을 이뤘다.
공연은 ▲‘글에 담긴 이야기들’ ▲‘나도 시인이다’라는 두 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글에 담긴 이야기들’에서는 창작 당시의 고민과 감정을 직접 낭독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나도 시인이다’ 코너에서는 관객이 사전 제출한 시를 소개하고 첨삭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음악적인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현악 편성을 도입해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했고, 자작곡뿐 아니라 팝송까지 아우르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솔로몬의 진정성 있는 무대와 차분한 진행은 관객들로 하여금 하나의 공연을 넘어 하나의 문학적 여정에 동참하는 듯한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구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 소속사에서의 활동 소식을 깜짝 공개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솔로몬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깊은 이야기를 좋은 음악으로 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솔로몬은 향후 신보 발표와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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