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기업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이 부산 사하구 다대중학교에서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전교생 약 49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강의는 국립해양과학관 이범석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1부에서는 ‘기후변화와 바다’를 주제로, 해양생태계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세계 각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2부 ‘에너지의 미래’ 시간에는 신재생에너지 필요성과 원리를 쉽게 소개하고, ‘도전! 오션벨’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참여형 활동도 병행됐다.
이번 강연은 코리오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추진 중인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밀착형 진로·에너지 교육 확대의 의미도 담고 있다. 향후 발전소 운영기간 중 지역 기업과 인재 활용은 물론, 지속적인 청소년 대상 교육 활동도 이어질 계획이다.
최우진 한국 총괄 대표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강연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가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산에서 창출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오는 2023년부터 백양중, 대동고, 기장고, 다대중 등 부산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 교육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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