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지역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 안전망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웅상출장소에서 열린 ‘2025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에서 올해 회야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나동연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추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예산 결산, 유동인구 분석,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웅상신풍, 새로운 바람’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회야제는 지난 6월 740대 참여율이 증가했고, SNS 캠페인을 통한 타지역 유입도 두드러졌다.
영산대의 축제 평가용역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약 3시간, 소비 지출은 3만 원 이상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날 시청년센터 ‘청담’에서는 ‘양산시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정기회의’도 열렸다.
회의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일경험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심리 안정, 사회 관계 회복, 단계적 자립을 목표로 한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용, 복지, 교육, 심리 분야 실무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연계 방안과 참여 유도 전략이 공유됐고,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민·관 의견 수렴도 병행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고립 청년 지원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이 핵심”이라며 “정기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양산형 일경험 지원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회야제의 완성도 제고와 함께 청년 대상 사회안전망 구축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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