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업무 효율성 제고와 보안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플랫폼 '성북GPT'를 지난달 27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반복적인 민원 답변, 보도자료 작성 등에 따른 업무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개선하고자 AI 기술을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다 일부 직원이 개별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는 과정에서 내부 문서나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도입으로 보안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단순 업무 자동화, 문서 작성 지원, 민원 응대·처리 과정에서의 신속성·정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통해 성북GPT의 실무 활용 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GPT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이 크게 증진되고, 직원들의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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