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전남 목포시 KR갤러리(관장 오상원)는 주강정 작가의 첫 개인전 ‘잎의 시간’을 오는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자연이 품은 시간의 흐름과 변화,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섬세한 감정과 사유를 화폭에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주강정 작가는 바람, 햇살, 구름, 바다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다양한 풍경을 섬세한 색채와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삶의 여유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전시작 중 ‘잎의 시간’, ‘은빛 오후’, ‘자은도 피아노섬’, ‘푸른 숨결’, ‘홍도 원추리’, ‘봄의 약속’, ‘비금도 하트해변’, ‘양귀비의 출’ 등은 자연과 계절, 빛의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주강정 작가만의 서정적 회화 세계를 보여준다.
특별히 7월 25일 저녁 7시 30분, 라우트앙상블의 특별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주강정 작가는 “이번 첫 개인전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관람객 한 분 한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는 신안군을 배경으로 작업에 매진할 예정임을 전했다.
전대상 부관장(전시 큐레이터)은 “KR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과 더불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강정 작가 역시 단체전 1회, 2인전 1회 등 전시 경력을 쌓아왔으며, 이번 첫 개인전을 통해 신안군의 지역성과 담론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갤러리 전속 작가로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람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오후 12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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