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 미디어 그룹사와 영화계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5 KT AI P.A.N은 KT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공동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콘텐츠 산업계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지식재산권(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5개로 운영된다.
자유 창작 주제와 함께 kt 스튜디오지니, kt 밀리의 서재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음성을 활용한 작품 응모도 가능하다. 나야, 고준은 AI 배우 기술을 실제 작품에 도입해 주목받은 AI 영상 스튜디오 MCA사의 AI 영화 '나야, 문희'의 후속작이다.
KT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창작자들이 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상 작품에는 인터넷 TV(IPTV)와 국내 주요 극장 상영 기회를 제공하고 KT 미디어 그룹과 MCA, 영화계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업 등 산업 연계형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1~15일로 KT닷컴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국적·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8월 말 수상작을 발표하고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닷컴 공지사항과 2025 KT AI P.A.N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AI는 기술을 넘어 창작의 도구이자 콘텐츠 산업 미래를 여는 혁신의 열쇠"라며 "KT는 미디어 그룹사와 영화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술 기반 창작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며 전 국민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판'(P.A.N)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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